부산아이파크, 박경훈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선임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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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선임된 박경훈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 부산아이파크 제공 부산아이파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선임된 박경훈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 부산아이파크 제공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가 박경훈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선임했다.

박 어드바이저는 1984년부터 1992년까지 포항제철에서 뛰었고, 국가대표로 93경기에 출전한 수비수 출신이다. 1994년 전남 드래곤즈의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00~2002년 부산아이파크 초대 코치를 역임했다. 23세 이하(U-23) 대표팀 코치, 17세 이하(U-17) 대표팀 감독,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성남FC 감독을 지낸 뒤 축구협회 전무직을 맡아 왔다.

2010년 제주 사령탑 시절엔 팀을 정규리그 2위, 포스트시즌 2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박 어드바이저는 박진섭 감독, 코치진과 소통하며 지도 노하우를 전달하는 등 부산의 1부리그 승격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부산은 유소년, 프로를 비롯해 축구 행정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한 박 어드바이저의 경험이 구단의 체계적인 시스템 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어드바이저는 “2000년에 부산아이콘스(부산아이파크 전신)의 초대 코치로 왔었는데, 20년이 훌쩍 넘어 다시 부산과 인연을 맺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서 부산이 승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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