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호텔서 불…1500만 원 재산피해
리모델링 공사 중인 호텔서 불…20분 만에 진화
소방 “인덕션에서 화재 발생 추정”
7일 오후 1시 10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객실 내부가 불에 탔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객실 일부가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께 해운대구 우동의 한 호텔 7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객실 일부와 인덕션 등 주방용품이 불에 타 소방 추산 1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근 건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약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리모델링 중인 호텔 객실에는 손님이 없어 대피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은 공사 중인 인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주방에 있는 인덕션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