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여름휴가] 극장에서 피서…스크린 걸리는 영화 기대작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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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짝지근해:7510’ 스틸 컷. 마인드마크 제공 영화 ‘달짝지근해:7510’ 스틸 컷. 마인드마크 제공

여름휴가와 방학철을 맞아 극장가가 관객을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올여름엔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한국영화와 외화, 애니메이션이 스크린에 가득 걸린다. 더위를 피해 극장으로 피서를 떠나는 관객들은 취향에 따라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 법하다.


영화 ‘밀수’ 스틸 컷. NEW 제공 영화 ‘밀수’ 스틸 컷. NEW 제공

◆다양한 장르로 즐기는 ‘한국영화’

한국영화 메뉴판이 화려하다. 흥행작을 여러 편 낸 감독과 배우들이 새 작품으로 돌아온다. 로맨틱 코미디부터 범죄, 드라마, 공상과학(SF),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 옷을 입었다.

우선 올해 첫 천만 영화에 오른 영화 ‘범죄도시3’를 극장에서 볼 수 있다. 배우 마동석의 통쾌한 맨주먹 액션을 보면서 관객들은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에는 영화 ‘밀수’가 스크린에 걸린다. 배우 김혜수, 염정아, 박정민, 조인성 등이 뭉쳤다.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살아가던 사람들이 밀수판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더 문’ 스틸 컷. CJ ENM 제공 영화 ‘더 문’ 스틸 컷. CJ ENM 제공
영화 ‘비공식작전’ 스틸 컷. 쇼박스 제공 영화 ‘비공식작전’ 스틸 컷. 쇼박스 제공
영화 ‘보호자’ 스틸 컷.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영화 ‘보호자’ 스틸 컷.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다음 달 2일에는 영화 ‘더 문’과 ‘비공식작전’이 관객을 찾는다. ‘더 문’은 우주와 달을 배경으로 한 한국형 SF 영화다. 배우 설경구와 도경수, 김희애 등이 연기의 합을 맞췄다.

그런가 하면, ‘비공식 작전’은 1987년 레바논서 있었던 외교관 납치 사건를 바탕으로 한다. 하정우, 주지훈이 모로코에서 펼쳐지는 자동차 추격신과 와이어 액션 등을 볼 수 있다.

진한 액션은 배우 정우성의 첫 장편 연출작 ‘보호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영화는 다음 달 15일 개봉하는데 정우성이 감독이자 주연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배우 김남길, 박성웅 등 믿고 보는 충무로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하하 호호 웃으며 더위를 날리고 싶은 관객들은 ‘달짝지근해:7510’에 주목해보자. 배우 유해진이 나선 코미디 영화다. 다음 달 15일 스크린에 걸린다.


애니메이션 ‘핑크퐁 시네마콘서트3’ 스틸 컷. NEW 제공 애니메이션 ‘핑크퐁 시네마콘서트3’ 스틸 컷. NEW 제공

◆귀여운 캐릭터 ‘좌충우돌’ 모험기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들도 한가득 준비됐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좌충우돌 모험기는 꼬마 관객뿐 아니라 극장을 함께 찾은 어른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동글동글 도라에몽과 진구의 이야기를 담은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와 하늘의 유토피아’는 이달 8일부터 어린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명탐정 코난과 하늘을 나는 장난감의 활약을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명탐정코난:흑철의 어영’에선 코난의 뛰어난 추리 능력을 볼 수 있다. 택배 비행기 ‘호기’가 장난감 악당에 맞서 지구를 구하는 ‘극장판 슈퍼윙스:맥시멈 스피드’도 스크린에 걸린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와 하늘의 유토피아’ 스틸 컷. CJ CGV 제공 애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와 하늘의 유토피아’ 스틸 컷. CJ CGV 제공
애니메이션 극장판 슈퍼윙스:맥시멈 스피드’ 스틸 컷. NEW 제공 애니메이션 극장판 슈퍼윙스:맥시멈 스피드’ 스틸 컷. NEW 제공
애니메이션 ‘런닝맨:리벤져스’ 스틸 컷. NEW 제공 애니메이션 ‘런닝맨:리벤져스’ 스틸 컷. NEW 제공

핑크퐁과 친구들도 극장가를 찾는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3:진저브레드맨을 잡아라’에서다. 핑크퐁 아기상어와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런닝맨: 리벤져스’와 ‘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육지 넘어 하늘까지!’도 다음 달 10일 스크린에 걸린다.


영화 ‘바비’ 스틸 컷.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영화 ‘바비’ 스틸 컷.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볼거리 넘치는 외화 ‘한가득’

외화도 다채롭다.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파트 원’과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극장에서 나란히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바비 인형의 실사판인 영화 ‘바비’는 동화 같은 색감이 특징이다. 배우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으로 나서 현실과 동화를 오가는 이야기를 펼쳐낸다. 19일 개봉한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파트 원’ 스틸 컷.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파트 원’ 스틸 컷.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더 썬’ 스틸 컷.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영화 ‘더 썬’ 스틸 컷.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공포 영화도 관객을 찾는다. 19일 개봉하는 ‘인시디어스:빨간 문’은 ‘인시디어스:두번째 집’ 이후 램버트 가족이 다시 겪게 되는 악몽을 그린다.

휴 잭맨이 아버지로 나선 ‘더 썬’도 같은 날 극장가에 걸린다. 아카데미 2관왕 ‘더 파더’ 플로리안 젤러 감독의 신작인 가족 드라마다. 휴 잭맨, 로라 던, 바네사 커비, 안소니 홉킨스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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