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거래소 탁구단, 전국 실업탁구 챔피언 '우뚝'
2023 실업탁구 챔피언전 남자 단식 우승·준우승
복식·단체전도 싹슬이 하며 전국 최강 전력 증명
창단 1년 안돼 전국 무대서 최강팀으로 성장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거래소 탁구단이 전국 실업탁구 무대를 제패했다. 한국거래소 탁구단은 창단 1년도 안 돼 전국 최강팀으로 성장하며 부산 스포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거래소 탁구단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실업탁구 챔피언전에서 △남자 단식(우승·준우승) △남자 복식 △남자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전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19일 열린 남자 복식에서는 임종훈·안재현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결승전에서 미래에셋증권 조를 세트 점수 3: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임종훈과 안재현은 남자 단식 경기에서도 모두 결승에 진출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거래소 탁구단은 20일 열린 남자 단체전에서도 16개 팀 중 우승했다. 한국거래소 탁구단은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를 세트 점수 3:1로 꺾고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임종훈은 대회 3관왕(남자 단식·복식, 단체)에 올랐고, 안재현은 2관왕(남자 복식·단체)을 차지했다.
한국거래소 탁구단은 부산 연고 실업탁구단이다. 한국거래소 탁구단은 지난해 11월 창단 이후 1년도 채 안 돼 실업탁구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대회 전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2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선수단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