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부산 곳곳 피해 속출… 가로수 쓰러지고 건물 외벽 무너져(영상)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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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8시 26분께 동구 초량동에서 건물 외벽이 부서졌다며 안전조치 요청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조치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0일 오전 8시 26분께 동구 초량동에서 건물 외벽이 부서졌다며 안전조치 요청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조치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에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며 펜스가 넘어지거나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곳곳에서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부산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돼 있다.

1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태풍 피해와 관련해 187건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창문이 떨어지려 하거나 건물 외벽이 부서지는 등 신고가 접수됐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6분께 금정부 부곡동에서는 펜스가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출동했다.

이어 오전 7시 46분께 서구 암남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려졌고, 오전 7시 47분께 중구 영주동에서도 가로수가 쓰려지려 해 출동한 소방이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강한 바람으로 건물이 피해를 보기도 했다. 오전 8시 24분께 서구 남부민동에서 창문이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어 오전 8시 26분께 동구 초량동에서는 건물 외벽이 부서졌다며 안전조치 요청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조치했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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