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꼼짝 마!’ 울산경찰특공대 떴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1일 창설식… 테러 예방·폭발물 등 처리

울산경찰청은 21일 울주경찰서에서 울산경찰특공대 창설식을 열었다. 울산경찰청 제공 울산경찰청은 21일 울주경찰서에서 울산경찰특공대 창설식을 열었다. 울산경찰청 제공

테러로부터 보호해야 할 국가기반시설 등이 많은 울산에 경찰특공대가 생겼다.

울산경찰청은 21일 오전 울산 울주경찰서에서 울산경찰특공대 창설식을 열었다. 울산경찰특공대는 테러 예방과 진압, 요인 경호, 인질사건 대응, 폭발물의 탐색·처리 등을 주 임무로 한다. 현역 경찰특공대원과 특수부대 출신 경찰관을 주축으로 전술팀, 폭발물처리팀(EOD), 탐지팀, 행정팀 등 4개 팀 25명으로 구성했다. 특공대장은 경감이 맡는다.

경찰특공대는 평소에는 울주경찰서 임시청사에서 훈련하다가 긴급 상황 발생 시 출동하게 된다. 울산경찰청은 특공대 신청사 부지를 물색 중인데, 업무 특성상 이동 사격, 고공 레펠 등 특수 훈련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