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듀오’ 김지아·조성민, 요트 혼성 470급 동메달 목에 걸었다[여기는 항저우]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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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기자의 여기는 항저우]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혼성 470급 3위

한국 요트 국가대표팀 김지아(왼쪽)·조성민 조는 지난 26일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470급 2인승 혼성 딩기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요트협회 제공 한국 요트 국가대표팀 김지아(왼쪽)·조성민 조는 지난 26일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470급 2인승 혼성 딩기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요트협회 제공

‘부산광역시청 듀오’ 김지아(25)와 조성민(35)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470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아-조성민 조는 지난 26일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470급 2인승 혼성 딩기(엔진·선실 없이 바람으로 이동하는 배) 최종일 11·12차 레이스에서 각각 5위와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지아-조성민 조는 전체 12회 레이스 중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한 4차 레이스(7위) 성적을 제외한 11번의 레이스에서 총 벌점 40점을 얻어 최종 순위 3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금메달은 총 벌점 14점을 기록한 일본 조(오카다 케이즈-요시오카 미호)가 차지했다.


한국 요트 국가대표팀 김지아·조성민 조(오른쪽에서 첫번째·두번째)는 지난 26일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470급 2인승 혼성 딩기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요트협회 제공 한국 요트 국가대표팀 김지아·조성민 조(오른쪽에서 첫번째·두번째)는 지난 26일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470급 2인승 혼성 딩기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요트협회 제공

요트 470급 2인승 경기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의 핵심 종목이다. 요트 470급 경기는 그동안 남자부·여자부 경기로 진행됐으나,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혼성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내년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에도 정식 종목 경기로 열린다.

김지아는 1인승 딩기 종목인 ILCA6에서 470급 종목으로 주력 종목을 바꿨다. 조성민은 2012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70 종목에 출전한 베테랑 선수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김지아와 호흡을 맞췄다. 470급 종목은 일본이 세계 무대에서 선두권에 올라 있는 종목이다. 한국 470급 선수들은 태국·말레이시아 등 을 제치고 470급 선두권 국가로 점차 성공하고 있다.

김지아는 김정철 전 부산시요트협회 부회장의 딸로, 미래 한국 요트를 이끌 주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항저우(중국)=김한수 기자 hangang@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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