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나와!' MLB 애리조나, 2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 올랐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NLCS 7차전 필라델피아 4-2 이기고 확정
2001년 이후 창단 두 번째 WS 우승 도전
28일 AL 챔피언 텍사스 상대 대망의 1차전


미국 MLB 내셔널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5일(한국시간)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2로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AP연합뉴스 미국 MLB 내셔널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5일(한국시간)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2로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2년 만에 MLB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을 거머쥔 애리조나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와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놓고 대결한다.

애리조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최종 7차전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2로 꺾었다.

미국 MLB 내셔널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5일(한국시간)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2로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AP연합뉴스 미국 MLB 내셔널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5일(한국시간)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2로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AP연합뉴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가을 야구에 진출한 애리조나는 △밀워키 브루어스(2승) △LA 다저스(3승) △필라델피아(4승 3패)를 잇따라 꺾으며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애리조나는 2001년 이후 22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에 나서게 됐다. 애리조나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진출은 2001년이다. 당시 ‘핵잠수함’ 투수 김병현이 애리조나의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미국 MLB 내셔널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5일(한국시간)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2로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AP연합뉴스 미국 MLB 내셔널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5일(한국시간)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2로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AP연합뉴스

반면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팀인 필라델피아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도전했지만, 애리조나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애리조나는 1회 초 선취점을 뽑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애리조나는 2번 타자 코빈 캐럴과 3번 타자 가브리엘 모레노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4번 타자 크리스천 워커는 내야 땅볼로 코빈 캐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애리조나는 2회와 4회 필라델피아에 각각 1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5회와 7회 각각 2점과 1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 애리조나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텍사스는 오는 28일 오전 텍사스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