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바다마라톤] 5km 남자 1위 정광민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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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이 달리고 또 달려 좋은 성과

5km 남자 부문에서는 경남 창원시에서 온 정광민(35)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정 씨는 지난해에 이어 부산바다마라톤 두 번째 도전 만에 당당히 우승자 자격으로 시상대에 올라가는 영예를 누렸다.

정 씨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해 달리고 또 달렸다. 퇴근 후 틈틈이 집 근처 운동장을 뛰며 실력을 쌓았다. 부산바다마라톤에 대비해 다른 대회에서 경험을 쌓았고,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었다.

정 씨는 지난해 대회에는 10km 부문에 출전했다. 지난해에는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부산바다마라톤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광안대교의 경치를 잊지 못해 다시 대회 신청 버튼을 눌렀다.

정 씨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권을 유지하다가 결승점을 앞두고 1등으로 치고 나갔다. 정 씨는 “혹여나 추월당할 것을 대비해 계속 페이스를 조절했다”며 “지난해 입상하지 못했는데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쁨이 배가 됐다”고 환하게 웃었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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