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금메달리스트에서 부산 게임존까지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16일 개막 ‘지스타’ 준비 한창
부산 공동관 마련해 판로 개척
스트리트파이터 등 토너먼트도

2023 지스타(국제게임전시회)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요즘 가장 뜨거운 부산 게임기업이 모인 부산공동관이 별도로 마련되고, 지스타 공식 이스포츠 대회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참석해 눈길을 끈다.

7일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16일 개막하는 2023 지스타 기간 중 3일 동안 ‘지스타 2023 BTB 부산공동관’이 문을 연다.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우수 부산 게임기업 23개사가 벡스코 제 2 전시관 45개 부스에서 30개 콘텐츠로 바이어를 만난다.

올해 PC·콘솔 게임 부문에서 (주)넥스트스테이지(프로젝트 LC), (주)마상소프트(DK온라인 등 3개작) 등이 참가하고,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주식회사 파크이에스엠(MegaZombie M), 주식회사 스토리게임즈(냥토피아) 등이 자리를 빛낸다. VR(가상현실)·체험형 게임 분야에서는 (주)유캔스타(방탈출온라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BTB 부산공동관에 참석한 (주)앱노리는 중국 PICO 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고, (주)투핸즈인터랙티브는 일본 MDG 그룹과 유통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부산진구 부전동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지스타 공식 이스포츠 대회인 ‘지스타컵’이 열린다. 올해는 국내 최대 종합 격투게임 대회 ‘파이터즈 스피릿’ 과 협업해 ‘지스타컵 파이터즈 스피릿 2023’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18~19일 개최된다. 길티기어 스트라이브와 스트리트파이터 6 등 5개 종목 경기가 열린다.

특히,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스트리트파이터 V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김관우 선수를 비롯한 종목 별 유명 선수가 팬과 만나는 시간이 준비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틀 동안 격투게임 토너먼트 외에도 아크시스템웍스의 신작 ‘언더 나이트 인버스 2 시스타셀레스’의 시연회가 열리는 등 각종 이벤트도 열린다. ‘지스타 파이터즈 스피릿 2023’은 누구나 자유롭게 현장 관람을 할 수 있다. 다만, 대회 출전 희망자는 오는 14일까지 대회 공식 참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2023 지스타의 티켓은 현장 판매 없이 온라인 사전 예매로만 진행된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