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고 포항 한 바퀴…바다 관광하고 음식도 즐기고

남태우 기자 le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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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12월 1~10일 바다버스 운영
증강현실 임무 수행하며 주요 명소도 돌아봐

경북 포항시를 버스로 돌면서 바다 관광과 음식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투어버스가 운영된다.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2월 1~10일 포항 해양미식 테마투어 프로그램인 ‘포항바다버스-불꽃원정대’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포항바다버스-불꽃원정대 포스터. 포항문화재단 제공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포항바다버스-불꽃원정대 포스터. 포항문화재단 제공

포항바다버스는 포항의 해양 문화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태블릿PC를 활용한 증강현실(AR) 콘텐츠를 통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면서 주요 명소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여행 종료 후에는 해양미식마켓 ‘마켓피어나인’에서 다채로운 미식 경험도 할 수 있다.

포항바다버스는 대구 동대구역 시티투어 탑승장에서 출발한다. 이어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스페이스워크~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국립등대박물관~호미곶 해맞이광장~땅끝마을을 거쳐 동대구역으로 돌아간다. 구룡포를 사랑하는 ‘청년선장 용식’이 투어 가이드로 나서고 각 탑승객은 용식과 함께 임무를 해결해 나간다. 여행 종료 후 진행되는 마켓피어나인은 푸드트럭, 지역상인 부스, 이벤트 스탬프 투어, 모닥불 체험 및 바비큐 존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3월에 열린 포항바다버스 시범 운영 행사 모습. 포항문화재단 제공 지난 3월에 열린 포항바다버스 시범 운영 행사 모습. 포항문화재단 제공

포항바다버스는 12월 4일을 제외한 12월 1~10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 진행 시간은 오전 10~오후 10시다. 이용요금은 1인당 2만 5000원이다. 참가자에게는 마켓피어나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참가 티켓은 ‘피어라! 미항 구룡포’와 ‘금호고속 버스한바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된다.


남태우 기자 le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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