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빅데이터 활용 성과 사례 한자리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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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4일 오후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성과보고회 개최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어린이 교통안전 분석, 도시 침수 및 붕괴예측, 도로 포장보수 계획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행정서비스 발굴 사례를 듣는 자리가 부산서 마련된다.

부산시는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에서 ‘2023년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는 지역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개소했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운영을 맡고 있으며, 지역 데이터 전문기업과 혁신 기술을 발굴해 육성하고 지산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공공·민간 데이터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비 창업자와 대학, 기업 등의 사업성과 등을 추적해 정부, 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스타트업 등에서 추진하는 데이터 관련 사업을 연계하는 등 맞춤형 단계별 지원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데이터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성과와 사례, 공공·민간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오픈랩 데이터 활용 사례 등이 공유된다.

어린이교통사고 현황 등을 활용해 해운대구 어린이 교통안전 취약지역을 도출한 해운대구청의 ‘어린이 교통안전 분석’ 등 공공기관의 행정서비스 발굴 사례가 시선을 모은다. 건설안전시험사업소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도로 포장보수 계획 수립’은 한국디지털 지방정부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공기관 뿐만이 아니다. 수산물 생산데이터 등을 활용해 수요예측모델을 발굴한 한 지역 기업은 7억 원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는 내부적으로는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 혁신역량을 유입해 지역 데이터산업의 컨트롤 타워이자 도약의 촉진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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