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춘문예-시조] 다마스커스 칼 / 이혜숙
소녀에서 어머니로
변화하는 삶 속에서
때로는 연약하고
때로는 강해지는
수많은
아픔 속에서
태어나는 생이 있다
묵묵히 견뎌내는
너와 나의 시간들이
기쁨과 아픔까지
하나로 쟁여지면
어둑한
기다림에도
생이 있어 빛난다
서로 다른 둘이서
하나로 채워지는
수백 겹 겹쳐 이룬
드러나는 물결무늬
쉼 없는
두드림에도
살아나는 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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