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춘문예-시조] 다마스커스 칼 / 이혜숙
소녀에서 어머니로
변화하는 삶 속에서
때로는 연약하고
때로는 강해지는
수많은
아픔 속에서
태어나는 생이 있다
묵묵히 견뎌내는
너와 나의 시간들이
기쁨과 아픔까지
하나로 쟁여지면
어둑한
기다림에도
생이 있어 빛난다
서로 다른 둘이서
하나로 채워지는
수백 겹 겹쳐 이룬
드러나는 물결무늬
쉼 없는
두드림에도
살아나는 생이 있다
[2024 신춘문예-시조 당선 소감] 힘든 삶 녹여낸 깊은 울림의 시조 쓰고파
[2024 신춘문예-시조 심사평] 더 깊어지고 단단해지는 인생 잘 노래해
부동산 온기 도는 부산, 동래구가 상승 견인
간판 떨어지고 창문 깨지고… 부산서 강풍 피해 잇따라
“한미 대통령이 도와준다” 거제에 부는 ‘한화오션 훈풍’
개통 2개월 앞둔 만덕~센텀 대심도, 부담스러운 요금
[속보] 삼성전자, 신고가…장초반 11만 3800원
대통령실, '쿠팡 사태' 장관급 회의…특검, 쿠팡 수사 무마 의혹 정조준
‘통일교 키맨’ 13시간 조사… 로비 실체 규명 속도
정보통신망법 큰 파장 우려, 좌우 정치권 반대 한목소리… 대통령 거부권 가능성은?
‘당심 70%’ 국힘 출마자 긴장… 변화 언급 장동혁 촉각
장동혁에 손 내민 한동훈… 친한계 "동지 되자는 의미"
경찰, '통일교 게이트' 전재수 추가 조사 검토
부산 지자체 청사는 매일 ‘주차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