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피습 흉기, 와이셔츠 칼라 통과 안 했다면 심각한 결과 초래했을 것”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이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10일 오후 열린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습 상황을 설명하며 "흉기가 와이셔츠를 통과하지 않고 곧바로 신체 부위에 들어갔다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경찰의 이 대표의 범행 당시 와이셔츠를 분석한 결과 와이셔츠 겉 칼라는 1.5cm가 찢어져 있었고 안쪽은 1.2cm가 찢어져 있었다.
경찰은 자상 길이 1.4cm와 흉기 크기를 대조한 결과, 흉기 앞쪽 약 2cm 정도가 이 대표의 목으로 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