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캐릭터 ‘토더기’ 카톡 이모티콘으로 만난다
시 카카오톡 채널 신규 구독하면
선착순 2만 5000명에 무료 제공
경남 김해시 공식 캐릭터 ‘토더기’가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제작돼 배부된다.
김해시는 15일 오후 2시부터 김해시 카카오톡 채널 신규 구독자에게 토더기를 활용해 만든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김해 방문의 해’를 맞아 시 공식 캐릭터를 홍보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토더기는 가야 때 신비로운 새로 불리며 가야인들의 꿈과 행복을 비는 대상이었던 오리를 모티브로 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시 공식 캐릭터를 해동이에서 토더기로 변경하기로 확정했다.
새로 제작된 토더기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총 16개 종류로 구성됐다. 부산김해경전철과 수로왕릉, 불암장어, 김해뒷고기 등 김해를 상징하는 아이콘 배경에 토더기가 등장한다. 캐릭터가 선보이는 다양한 표정과 움직임은 이용자의 카카오톡 대화에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모티콘은 선착순 2만 5000명에게 무료로 배부된다. 내려받은 날 기준 3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모티콘 다운로드 방법은 카카오톡 앱 실행 후 오른쪽 위에 있는 검색 창에서 ‘김해시’를 검색해 ‘채널 추가’ 버튼을 눌러 등록하면 된다.
시 기획예산담당관 관계자는 “올해는 김해 방문의 해이다. 이번 캐릭터 이모티콘 이벤트가 전국에 김해를 알리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새 캐릭터로 토더기를 확정한 후 다양한 응용 매뉴얼을 기획 중이다. 토더기를 활용한 도심 디자인은 물론 굿즈·관광기념품 제작 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