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통해 나눔 문화 배워요"
푸드트럭 스타트업 푸드트래블
요양원 등 푸드트럭 나눔 행사
부산의 푸드트럭 플랫폼 스타트업 ‘푸드트래블’과 예비 창업자들이 푸드트럭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5일 푸드트래블에 따르면, 금정구 남광종합사회복지관, 동래양로원, 동래요양원 시설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300여 명에게 샌드위치, 쿠키, 커피 등 푸드트럭 나눔(사진)을 29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푸드트래블은 단순히 푸드트럭으로 음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연결하고 일상 속의 행복을 선물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푸드트래블은 삼성, 현대 등 국내 100대 대기업을 포함해 전국 2,500곳 이상의 고객사를 둔 국내 1위 푸드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기프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날 나눔 행사에는 금정구청과 함께 진행한 ‘푸드트럭 예비 창업자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참가자들도 동행해 의미를 더했다.
푸드트래블과 금정구청은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푸드트럭 창업을 돕고자 지난 5일부터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푸드트래블만의 푸드트럭 운영 노하우를 담은 교육프로그램으로 푸드트럭 사업의 이해, 메뉴 조리법, 위생 및 안전 교육을 실시하며,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푸드트래블 소유의 푸드트럭 및 주방을 활용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또한 푸드트래블이 진행하는 푸드트럭 행사에 함께 참여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푸드트럭 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경력 단절 여성 등 취업이 어려운 사회 구성원들도 사회와 단절되지 않도록 일자리를 제공하고 창업자와 푸드트래블이 상생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개설됐다.
푸드트래블 박상화 대표는 “푸드트럭 창업자분들이 늘어남으로써 든든한 아군이 생긴 기분이다. 더 많은 분에게 일상 속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창업자분들을 육성해서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나눔 행사를 이어가,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