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형 동백패스 출시… 부산 전역서 대중교통 캠페인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시가 18일 ‘선불형 동백패스’ 출시에 맞춰 시내 전역에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벌였다.

선불형 동백패스는 동백전 선불카드에 교통 요금을 충전한 후 월 4만 5000원 초과 이용 시 동백전 환급 혜택을 주는 제도다. 저신용자·외국인 등 만 18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청소년까지 발급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동래구, 남구 등 12개 구·군과 부산교통공사, 버스조합 등 교통 관련 기관, 마이비·부산은행·농협 등 동백패스 운영사, 부산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동백서포터즈 등 3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선불형 동백패스와 시민 편의 중심 버스노선 전면 개편 등 올해 교통 분야 중점 추진과제를 홍보하면서 출근길 시민을 상대로 대중교통 이용 참여를 유도했다.

시는 공유 킥보드부터 대중교통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부산형 MaaS(Mobility as a Service)사업',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태그리스 시스템'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대중교통 이동 서비스 등에 대해 홍보했다.

시는 2025년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50% 달성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선불형 동백패스 도입 등 교통 분야 다양한 혁신 정책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해 교통혼잡과 탄소배출을 줄이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