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진난 줄”… 부산서 캠핑용 가스 누출돼 SUV 차량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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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08 09:49:24 수정 : 2024-04-08 16:43:22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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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2도 화상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8일 오전 6시 40분께 금정구 부곡동 중앙대로를 달리던 SUV가 폭발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8일 오전 6시 40분께 금정구 부곡동 중앙대로를 달리던 SUV가 폭발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출근길 부산 금정구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차량이 폭발해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금정구 부곡동 중앙대로를 달리던 SUV가 폭발했다. 폭발은 차량 트렁크 내 비치된 캠핑용 3kg LPG 가스 밸브가 3분의 1정도 열려 가스가 누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운전자 진술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려고 라이터를 켜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

이 불로 차량 운전자 60대 남성 A 씨가 어깨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SUV가 전소되고 인근 차량도 폭발 잔해물에 외관이 부서지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LPG 가스로 인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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