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주한美대사 후보 보수성향' 질문에 "한미동맹에 문제 안돼"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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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2기 트럼프 행정부 첫 주한미국대사 후보로 한국계 여성 정치인인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 전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주한미국대사 지명을 발표하고 연방 상원에 인준을 요청했다. 사진은 2016년 5월 20일 워싱턴DC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본부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당시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 캘리포니아 주(州) 오렌지 카운티의 첫 한인 수퍼바이저위원회 부위원장이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한국의 가교 역할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모습.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2기 트럼프 행정부 첫 주한미국대사 후보로 한국계 여성 정치인인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 전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주한미국대사 지명을 발표하고 연방 상원에 인준을 요청했다. 사진은 2016년 5월 20일 워싱턴DC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본부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당시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 캘리포니아 주(州) 오렌지 카운티의 첫 한인 수퍼바이저위원회 부위원장이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한국의 가교 역할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모습. 연합뉴스

청와대는 주한미국대사 후보로 지명된 미셸 박 스틸(70·한국명 박은주) 전 연방 하원의원이 강경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데 대해 "한미동맹 관계를 꾸려가는 데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밝혔다.


1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트럼프 행정부 자체가 보수성향의 정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틸 지명자 지명을 둘러싼 한미 정부의 교감이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도 "한미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관계를 잘 설정해 온 만큼 그 연장선에서 새 주한대사를 통해서도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뜻으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스틸 후보자 지명 직후에도 "향후 정식으로 임명되면 한미관계 강화와 한미 양국 국민 간 우정 증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2기 행정부 첫 주한대사 후보로 한국계 여성 정치인인 스틸 전 하원의원을 지명, 상원에 인준을 요청했다. 스틸 지명자는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부터 유력한 주한미국대사 후보군으로 거론됐다가 이번에 최종 낙점을 받았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등 공화당 하원 전·현직 지도부도 공화당 내 대표적인 '지한파'로 꼽히는 스틸 전 의원을 주한미국대사로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국대사는 상원의 인사청문회와 인준 표결을 거쳐 정식 임명된다. 현재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이임한 뒤 후임자가 없어 1년 넘게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2기 트럼프 행정부 첫 주한미국대사 후보로 한국계 여성 정치인인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 전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주한미국대사 지명을 발표하고 연방 상원에 인준을 요청했다. 사진은 2023년 4월 26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한복 차림으로 도착하는 미셸 박 스틸 의원.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2기 트럼프 행정부 첫 주한미국대사 후보로 한국계 여성 정치인인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 전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주한미국대사 지명을 발표하고 연방 상원에 인준을 요청했다. 사진은 2023년 4월 26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한복 차림으로 도착하는 미셸 박 스틸 의원. 연합뉴스

한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 봉쇄'에 반발해 홍해 봉쇄 가능성을 경고하는 데 대해서는 "약간 위험도가 올라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행사하며 이란 선박만 막을 경우 반발하며 전체 통항을 막으려 할 가능성이 있고, 그 여파로 홍해에 대해서도 막으려고 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란이 직접 할 수도 있겠지만 후티 반군을 통해서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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