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45만 원 보조금, 독일 전기차 1등 아우디 'Q4 e-트론'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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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연속 판매량 선두
전기차 보조금 합산 땐
부산에선 5899만 원

아우디 ‘Q4 e-트론’ 외부. 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 ‘Q4 e-트론’ 외부. 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코리아의 ‘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40 e-트론’이 보조금 혜택과 주행거리 증가, 충전 서비스 등으로 지난 3월과 4월 2개월 연속으로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 중 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각각 239대와 86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이 모델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콤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자 MEB 플랫폼에 기반한 첫 번째 모델이다. 2022년 9월 국내 첫 출시 당시 2개월 만에 모든 물량이 판매되기도 했으며, 지난해 8월 2023년식으로 변경됐다.

두 모델 모두 합산 최고출력 204마력과 최대토크 31.6kg·m의 주행 성능을 갖추고 있다.

두 모델 모두 82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복합 기준 1회 충전 시 Q4 40 e-트론 411km, Q4 스포트백 40 e-트론 409km의 주행이 각각 가능하다. 이전 연식 대비 43km, 52km가 각 늘어난 수치다.

판매 가격은 Q4 40 e-트론 기본형 6170만 원, 프리미엄 6870만 원, Q4 스포트백 40 e-트론 기본형 6570만 원, 프리미엄 7270만 원이다.

아우디 ‘Q4 e-트론’ 실내. 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 ‘Q4 e-트론’ 실내. 아우디코리아 제공

올해 기준 국고 보조금의 경우 Q4 40 e-트론이 196만 원,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198만 원이다. 지자체 보조금은 부산 기준으로 각각 75만 원, 76만 원이어서 총 271만 원과 274만 원의 혜택을 받는다.

경남 거창의 경우 지자체 지원금이 많아 각각 539만 원과 545만 원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Q4 40 e-트론을 경남 거창 기준 적용 시 5631만 원(부산 5899만 원)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전동화와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따라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우디 전기차 보유 고객들은 마이아우디월드 앱의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e-트론 충전 크레딧 카드에 신용카드 연동·잔여 금액 확인 등이 가능하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직접 차량 충전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충전 대행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아우디코리아는 모든 e-트론 배터리에 대해 8년 또는 16만km까지, 구동 모터 등 동력 전달 부품을 포함한 일반 부품도 업계 최고 수준인 5년·15만km까지 각각 보증한다.

아우디코리아는 5월 현재 전기차 수리 역량을 갖춘 서비스센터 31곳과 고전압 배터리 정비센터 14곳을 운영중이다. 고객이 e-트론 지정 서비스센터가 아닌 일반 서비스센터 이용 시에도 딜러가 직접 e-트론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로 차량을 이동해 A/S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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