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우체국,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시작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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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우체국 집배원이 사회적 고립가구를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생필품 소포를 직접 대면배달해 안부를 확인하고 그때 파악한 위기 정보를 동래구청에 전달함으로써 ‘고독사’를 예방하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

동래우체국(국장 조은진)은 지난달 동래구 5개 기관이 협력해 지역 사회 국민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안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집배원 ‘국민안전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정사업본부와 행정안전부가 5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하는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에도 시범운영 지자체로 선정돼 지난 21일 동래우체국과 동래구청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는 중장년층 1인 가구, 고립 청년, 조손 가구 등 주기적 안부 확인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우체국 공익 재원을 활용해 준비한 생필품을 집배원이 배달하고, 배달 과정에서 대상자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여 위기 정보 발견 시 신속히 지자체에 전달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받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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