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식] 한전KPS, 노-사-협력업체 중대재해 ‘ZERO’ 결의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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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는 지난 30일 김도윤 발전안전사업본부 부사장(앞줄 왼쪽 5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경영위원회를 열고 중대재해 ‘ZERO’ 달성을 결의했다. 한전KPS 제공 한전KPS는 지난 30일 김도윤 발전안전사업본부 부사장(앞줄 왼쪽 5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경영위원회를 열고 중대재해 ‘ZERO’ 달성을 결의했다. 한전KPS 제공

◆한전KPS, 노-사-협력업체 중대재해 ‘ZERO’ 결의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지난 30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1차 안전경영위원회’를 열고 노사 및 협력회사가 함께 중대재해 ‘Zero(제로)’ 달성을 결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안전경영위원회에는 김도윤 발전안전사업본부 부사장을 비롯해 전남대학교 한은미 교수 등 전문가 위원, 한전KPS 및 협력회사 근로자와 사용자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노사 협력을 통한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구현’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안전 다짐 공동 서약을 했다.

이날 회의는 △사규 안전보건관리규정 개정 △협력회사 중대재해처벌법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안전지적서 발행 및 상벌제도 운영에 따른 근로자 참여 활성화 방안 등 주요 부의안건 심의·의결과 안전다짐 서약, 전문가위원 안전보건 특강 등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위원들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최근 주요 안전보건 현안들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한전KPS는 앞으로도 대내외 모든 구성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전사적 안전·보건관리활동을 더욱 강화해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안전경영위원회는 한전KPS와 협력회사의 안전경영 전문성 확보를 위해 근로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안전보건경영 자문 회의로, 정부의 지침에 따라 중대재해와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 실효성 확보를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31일 진행된 ‘우수 진단기관 시상식’에서 김성복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진단실장(왼쪽 두 번째)이 수상기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31일 진행된 ‘우수 진단기관 시상식’에서 김성복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진단실장(왼쪽 두 번째)이 수상기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에너지공단, 우수 진단기관 시상식 개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31일 '에너지진단 우수기관 시상식'을 개최했다.

에너지공단은 2014년부터 에너지진단 전문기관의 진단 품질 향상을 독려하기 위해 10회차 진단 우수기관을 선정·포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59개 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에너지진단 전문기관 평가를 실시했다.

그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명기술단(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삼성그린에너지(에너지공단 이사장 표창), ㈜하나기연(에너지공단 이사장 표창) 3곳이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성복 에너지공단 에너지진단실장은 “에너지효율 향상 및 탄소중립을 위해 일선에서 뛰고있는 진단기관 전문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에너지진단은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전환을 통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기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첫 단계인 만큼, 앞으로도 에너지진단 시장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성과를 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굿윌스토어 밀알 반야월점과 함께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왼쪽 여섯 번째 양기철 가스공사 상생기획부장).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굿윌스토어 밀알 반야월점과 함께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왼쪽 여섯 번째 양기철 가스공사 상생기획부장). 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 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해 ‘물품 기부 캠페인’

굿윌스토어 대구 밀알반야월점에 임직원 물품 기부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4일 굿윌스토어 밀알 반야월점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근로자가 시민이나 기업으로부터 받은 기증품을 상품화해 판매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지난 21부터 23일까지 3일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의류, 장난감, 도서 등의 물품을 모아 굿윌스토어 밀알 반야월점에 기증했다.

장애인들은 기증된 물품을 수거·가공·포장·판매하는 모든 유통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사용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 보호 등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장애인들이 우리사회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역량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 장애인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굿윌스토어 밀알 반야월점 건립을 지원했으며, 발달장애인 5명을 포함해 총 9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한국중부발전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간담회 모습. 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간담회 모습. 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 싱가포르에서 해외진출 활성화 간담회 개최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과 협력기업 실무자 참석

한국중부발전은지난 29일 싱가포르 소재 코미포 글로벌(KOMIPO Global) 사무실에서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과 협력중소기업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코미포 글로벌은 2007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중부발전의 자회사로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사업장에 대한 투자관리 및 근접지원, 신규사업 개발 및 홍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이 발전 5사 중 해외사업을 가장 활발히 펼치고 있는 중부발전의 싱가포르 현지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중부발전의 아시아 시장 해외진출 현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해외 근무 중인 협력중소기업의 실무자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이루어졌다.

중부발전은 2007년 코미포 글로벌을 설립해 해외 발전시장 개척을 본격화했고, 2011년부터는 협력중소기업들과 함께 해외동반진출 협의회를 구성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협의회 회장사인 ㈜클레스의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의 탁소영 법인장이 협력기업 실무자 대표로 참석해 그간 해외사업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소회와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전달했다.

㈜클레스 탁소영 법인장은 “해외에 나와서 직접 사업을 해보니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많이 발견하지만, 이를 실제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에는 중소기업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중부발전과 협력재단 등 여러 기관의 든든한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금융지원이나 인허가 및 인증 취득 지원 등 보다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부발전 한경수 부장은 “금융지원 방안은 상생협력펀드 조성과 관련해 협업 중인 기업은행과 함께 검토하겠다”며 “협력기업들의 해외동반 진출과 수출확대를 위해 올해는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뿐만 아니라 해외 핵심 바이어 국내 초청행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중기부·조달청과 협업을 통해 해외 테스트베드 확대 및 로봇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은 “중부발전이 성공적인 해외사업을 통해 구축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할 때가 되었다”며 “이러한 새로운 도전에 우리 협력중소기업들도 함께 참여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청취한 여러 의견들을 바탕으로 중부발전은 올해 해외동반진출 지원사업에 디테일을 살려서 실행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실제로 6월 6월부터 발전기자재 혁신제품 해외 시범구매 확대를 위한 인도네시아 현장시찰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개척단 파견, 7월에는 로봇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9월에는 2차 해외 바이어 국내초청 행사 및 라오스 시장개척단 파견 등 본격적인 지원사업이 예고되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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