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난독 치료 지원 활발 … 7월에는 문해 교육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는 지방대학활성화사업 일환으로, 난독증(dyslexia) 치료와 문해능력 향상을 위한 교내외 지원을 최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동명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학과장 오소정)는 난독증 및 경계선급 지능으로 인해 읽기·쓰기에 어려움을 가진 학생들을 지원하는 ‘문해지도 기초교육과정’을 오는 7월 개설할 계획이다. 관련학과 재학생 및 언어재활사를 포함한 관련 현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문의는 학과 사무실(051-629-2136)로 하면 된다. 본 교육의 주 강사인 동명대 김기주 교수(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는 한국난독증협회 문해교육전문가 양성과정 슈퍼바이저 및 부산기초학력지원센터 학생지원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교수는 지난달 5월 9일에는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 책임교육(난독, 난산 학생 지원)’을 주제로 초등직무연수를 가졌으며, 지난 6월 3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초중등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난독 학생 지원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갖기도 했다.
난독증은 특정학습장애 유형 중 하나로, 평균 수준의 지적 능력에도 불구하고 음운처리과정의 결함으로 해독과 철자의 어려움을 갖는 대상이다. 난독증의 문해지도는 경계선급 지능 및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로 인한 학습부진과는 그 원인이 다르므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중재가 필요하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