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알릴 체험단 찾아요
이달 28일까지 120명 모집
국내외 관광객에게 크루즈 여행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외국 크루즈선 기항을 늘리기 위해 올해 120명 규모의 크루즈 체험단이 운영된다.
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크루즈 체험단은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는 55팀(110명)의 일반 체험단과 크루즈 여행 홍보 콘텐츠 제작을 위한 5팀(10명)의 인플루언서 등 60팀(120명)으로 구성된다. 일반 체험단은 승선 비용 일부와 기항지 관광 비용 등 1인당 90만 원의 경비를 부담하게 된다.
체험단은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1팀당 2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그간 해수부가 운영한 크루즈 체험단에 선정되었던 국민은 중복 참여가 불가하다.
2024년도 크루즈 체험단은 올 9월 17일 속초항에서 11만 4000t급 대형 크루즈선인 ‘코스타세레나(CostaSerena)호’에 승선한다. 이후 일본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마이즈루를 관광한 후, 같은 달 21일에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4박 5일 일정의 크루즈 여행을 체험하게 된다.
체험단 응모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해수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유의 사항을 확인한 후 신청인과 동행인 1명의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를 입력하여 신청하면 된다.
체험단 선정 결과는 내달 4일 오후 4시에 해수부 누리집과 SNS 등에서 공개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크루즈 산업이 연안·어촌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수지 개선에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