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ESG 선도기업 21곳 선정, 사업화자금 등 지원
부산의 대표 사회적가치경영(ESG) 선도기업 21곳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이들 기업에 최대 2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가치경영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24일 시는 부산 광안리 호메르스에서 ‘2024년 부산 벤처·창업 사회가치경영(ESG) 선도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서 수여식은 지자체가 지역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회가치경영(ESG) 실천 우수기업을 인증하고 인증기업의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인 '부산 벤처·창업 사회가치경영(ESG) 선도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사회가치경영(ESG) 선도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레디로버스트머신 △클린엠테크 △엘렉트 △라이브엑스 △소무나 △딥브레인 △노드인더스트리 △만만한녀석들 △어기야팩토리 △보라공사 △이유 사회적협동조합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 △지에이치이노텍 △송강네트웍스 △협동조합 작은시선 △망고클라우드 △리드밋 △인더라스 △AH머티리얼즈 △위더스콘텐츠 △다와 등 21개사다.
이들 기업은 사회가치경영 지원협의체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평가 등 인증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사업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10개 기업은 시로부터 최대 2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는 레벨업 부분을 신설, 지속가능경영 투자 환경에서의 기업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기업의 역량을 강화한다.레벨업 부문에는 △테라클 △팜코브 △넷스파 △브이드림 △케이워터크레프트 등 5개사가 선정됐다.
시 김광회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회가치경영 선도기업 인증을 통해 사회가치경영 규제 강화, 저탄소 경제로 전환 등 새로운 경제 환경에 적응하게 만들 것”이라며 “우리시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창업 중심도시 부산'으로 거듭나도록 앞으로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