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기술협력 견고화‧양국 만남의 장 열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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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서 ‘제3회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기술세미나’ 개최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GITCC) 지정식 단체 사진. (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돈 그레이브스 미 상무부 부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민병주 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KIAT 제공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GITCC) 지정식 단체 사진. (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돈 그레이브스 미 상무부 부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민병주 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KIAT 제공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기술동맹이 견고해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제3회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포럼은 첨단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술협력 촉진과 한미 간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협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양국 교류의 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KIAT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미국 상무부 돈 그레이브스 부장관이 참석했다. 한국측 기조연설자로 나선 LG전자 이석우 부사장(북미이노베이션센터 센터장)은 한국 산업기술 혁신을 주제로 이야기했으며, 미국측 기조연설자인 퍼듀대학교 마크 룬드스트롬 부총장은 양국 반도체 산업 혁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정책 세션에서는 한미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전략을 주제로 하여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제이엔 모로우 수석고문이 첨단산업기술(CET) 전략을 소개했다. KIAT 전유덕 국제협력센터장은 한미 협력 현황과 향후 기술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이어서 신규로 추진되는 한미 산업기술협력센터와 국제공동R&D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한미 산업기술협력센터’와 ‘산업기술국제협력지원단(NCC)’간 기술협력 세미나가 개최되어 첨단 산업별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협력 주제를 교류했다.

8개 공공연구소 -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화학연구원(KRICT),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기연구원(KERI) 등

민병주 KIAT 원장은 “이번 포럼은 미국과 보다 유연한 기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양국 기술협력에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현지 혁신 지원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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