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치매안심센터, 치매예방교실 '기억온도를 높여라' 운영
부산 서구치매안심센터는 남부민2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60세 이상 지역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실 '기억온도를 높여라' 를 지난 5월 8일부터 7월 3일까지 주 2회 과정으로 총 16회 운영했다.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은 지리적·환경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제공하여 치매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남부민2동은 지난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곳으로 치매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예방체조 △컬러링북 △컵으로 하는 난타 △미술활동 △원예활동 △공예활동 △음악활동 △전산화인지훈련 등 다양한 주제별로 운영되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다양하게 교육이 진행되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며 “꽃을 좋아하는데 내가 만든 제라늄 화분을 매주 보면서 우울감도 없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지역기관과 연계하여 뇌 건강 취약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뇌지킴이 역할을 다할 것이며 치매 친화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