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400병 팔린 올리브오일… ‘라치나타’ 잘 나가네
스페인 올리브, 국내서도 인기
홈쇼핑서 세트 33분 만에 완판
건강·즐거움 동시 추구 트렌드
백화점 이어 온라인 판로 구축
스페인의 국민 올리브 브랜드 ‘라치나타’의 인기가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라치나타 코리아가 최근 홈쇼핑에서 선보인 유기농 단일품종 올리브오일 세트가 약 30분 만에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3일 라치나타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8일 CJ홈쇼핑에서 진행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4병 세트 구성이 33분 만에 완판됐다. 분당 판매량으로 계산하면 1분에 400병 넘게 팔린 셈이다. 해당 상품은 유기농 만자닐라 단일품종 올리브로 짠 올리브오일로 구성됐으며, 라치나타가 보유한 올리브 오일 라인 중에서도 고급 라인으로 꼽힌다.
라치나타 코리아의 이번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CJ홈쇼핑 측과 추가 편성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추석을 기점으로 올리브오일과 고메 라인을 커머스 방송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 조달 현황을 고려해 내년 설날 쯤에도 판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라치나타는 스페인의 국민 올리브 브랜드로, 스페인 내에 29개의 로드숍을 운영 중이며, 세계 60여개 국가에 진출한 브랜드다. 특히 라치나타 올리브오일은 스페인 여행 시 필수 쇼핑 품목으로 꼽힐만큼 인기를 끈다.
2019년부터 라치나타 코리아를 통해 국내에서도 라치나타 올리브오일을 만나볼 수 있게 되면서 국내에서도 브랜드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근들어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올리브오일을 찾는 신규 소비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올리브오일의 구매 연령대 중 30·40대 고객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라치나타 코리아가 판매하는 전 제품은 스페인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현지에서 생산되는 제품과도 동일한 퀄리티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라치나타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보하기 위해 올리브오일 안에서도 다양한 금액대의 라인을 갖추고 있다. 올리브오일뿐 아니라 올리브 절임, 올리브 잎차, 와인식초, 발사믹 등 ‘고메’ 라인도 운영하고 있다. 올리브를 활용한 뷰티 화장품 라인도 갖추고 있다. 바디로션, 샤워젤, 샴푸, 립밤, 비누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에 본사를 둔 라치나타 코리아는 부산에 3곳의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서울 등지의 백화점에서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더현대 서울점, 신세계 타임스퀘어점, 신세계 대전점,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 라치나타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공식홈페이지와 직영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외에도 SSG, 쿠팡, 기타 오픈마켓, 삼성 계열사 폐쇄몰 등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라치나타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좋은 기름을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다”면서 “믿고 구매해주시는 만큼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