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산장안, 근생·준주거·상업용지 '토지리턴제' 공급
근린생활시설용지 10필지, 준주거용지 6필지, 상업용지 5필지
5년 무이자 분할납부·토지리턴제 시행…사업리스크 완화 기회
계약 후 일정기간 뒤 리턴권 행사 시 계약금·납입금 전액 반환
부산장안지구 위치도.LH 부산울산지역본부 제공
LH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최희숙)는 부산장안지구 근생용지 등 총 21필지 대상, '토지리턴제'를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토지리턴제는 매매계약 체결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매수자가 리턴권을 행사하면 계약금을 포함해 납입금 전액을 반환하고 계약을 해제하는 제도다.
대금수납기간의 50%가 지난날부터 잔금납부 약정일까지 리턴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계약금은 원금을, 나머지 수납금액은 리턴권 행사시점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적용해 돌려준다.
LH 부산울산지역본부가 토지리턴제를 시행하는 것은 2013년 이후 10년만이다.
금회 토지리턴제 적용 토지는 부산장안지구 근린생활시설 11필지, 준주거용지 6필지, 상업용지 5필지이다.
부산장안지구는 432,143.4㎡(약 13만평), 2,100여 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좌천역(동해남부선)과 장안 IC,와 인접하여 부·울·경을 잇는 편리한 교통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단, 장안 일반산단, 반룡산단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접하여 있어 우수한 배후수요를 자랑하고 있다.
아울러, 지구 내 공동주택 A-1BL 428세대는 ‘22년 8월 기입주, B-3BL 507세대(대방건설)도 지난 4월 신규분양을 시작하며 지구여건이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금번 공급하는 상업용지 등은 부산장안 지구 내 공동주택 4개 필지 중 3개 필지와 인접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
공급방식은 경쟁입찰이며, 대금납부 조건은 5년 무이자 분할납부로, 계약 후 6개월 단위로 잔금(90%)을 5년에 걸쳐서 납부하면 된다.
또한, 약정일보다 미리 대금을 납부하면 할인해주는 선납할인제도(현행기준 5%)도 적용되고 있어, 실질적인 가격할인 효과가 기대된다.
LH 부울본부 관계자는 “기존 대금납부조건이 상당히 완화(5년 무이자 분할납부)되어있는 상황에서의 토지리턴제 시행으로 사업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투자처를 찾고 있는 고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 22일 공고 후,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8월 6일 오전 11시까지 LH청약플러스를 통해 입찰신청을 받고, 그날 오후 2시 이후 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체결은 8월 12일~13일까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H 부산울산지역본부 판매팀으로 문의도 가능하다.
조혜원 부산닷컴 기자 jhw031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