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식] 석탄탄공사, ‘사랑애(愛) PC 나눔사업’에 PC 기증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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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김동환 대한석탄공사 기획조정실장, 이창현 한국장애정보화사업소 과장. 석탄공사 제공 (오른쪽부)터 김동환 대한석탄공사 기획조정실장, 이창현 한국장애정보화사업소 과장. 석탄공사 제공

◆석탄탄공사, ‘사랑애(愛) PC 나눔사업’에 PC 기증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노력 지속 실천할 것”

대한석탄공사는 9일 오전 원주 본사에서 한국장애인정보화사업소와 기증식을 갖고, ‘사랑애(愛) PC 나눔 사업’을 통해 PC 198대, 모니터 66대, 프린터 27대 등 총 291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사랑愛PC 나눔사업’은 내용연수가 경과한 불용 PC 등 사용 가능한 전산장비를 소외계층인 저소득층 장애 아동·청소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 산하 한국장애인정보화사업소가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장비는 전국의 아동복지센터, 보호치료시설, 자립생활관 등에 전달돼 아동·청소년 장애인의 정보화 교육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인수 석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사랑愛 PC 나눔 사업을 통해 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 아동·청소년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석탄공사는 소외계층의 학습 결손 해소 및 복지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 2분기 영업이익 4657억원…작년동기比 127.1%↑

도시가스 미수금 13조 7000억원…1분기보다 2000억원↑

15조 원 넘는 미수금이 있는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2분기(4~6월)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을 전 분기보다 2000억 원가량 더 쌓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공사는 9일 공개한 기업설명(IR) 자료에서 올해 2분기 기준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이 13조 7496억 원으로, 1분기(13조 5491억 원)보다 2005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해 장부에 쌓인 '외상값' 성격이다. 천연가스 수입 대금 중 가스요금으로 회수되지 않은 금액으로, 가스공사는 가스 구맷값보다 판맷값이 쌀 경우 적자분을 외상값과 같은 '자산'으로 분류한 뒤 가스요금 인상을 통해 회수하고 있다.

도시가스용과 발전용을 합한 2분기 미수금 총계는 15조 3645억 원으로, 전 분기(15조 3955억 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부터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6.8% 인상됐지만 2분기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8월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시가스용 미수금은 2020년 말 6000억 원대에 그쳤지만, 국제 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2021년 말 1조 8000억 원, 2022년 말 8조 6000억 원, 2023년 말 13조 원 등으로 매년 폭증하고 있다.

이날 가스공사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65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조 489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순이익은 2533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조 3005억 원, 영업이익은 1조 3873억 원, 당기순이익은 6602억 원을 기록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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