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층간소음 항의 이웃에 흉기 휘둘러
피해자 경상, 가해자 응급입원 조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30대 여성이 층간소음을 항의하는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 30분께 가좌동 한 아파트 복도에서 A 씨가 B(60대·여)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 씨는 외출 준비를 하다가 모친과 말다툼을 벌였고, 아래층에 사는 B 씨가 층간소음에 항의 차 이 집을 방문했다 화를 입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B 씨는 병원에서 치료받은 후 귀가했다.
경찰은 A 씨가 10여 년 전부터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사실을 확인하고, 가족 동의하에 A 씨를 사천 한 정신병원에 응급인원 조치시켰다.
경찰은 B 씨와 모친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