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스타트업, 중국 진출 모색" BCB포럼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부산 벤처창업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부산의 한중 비즈니스 교류의 대표 플랫폼인 부산차이나비즈니스포럼은 지난 22일 해운대구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BCB포럼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사진)’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1부 정책 심포지엄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벤처창업 육성전략 및 대중국 협력방안 모색'이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와 패널간 토론이 이어졌다. NVC 파트너스 김경찬 대표는 '부산지역 청년벤처창업현황과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부산지역 기술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자의 역할 필요하다"며 "체계적인 보육을 받은 창업기업의 생존율이 2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에서는 이경환 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장, 강석호 코스토동남권협의회 사무총장, BNK벤처투자 노태석 부장 등이 이야기를 나눴다. 강 사무총장은 "성공한 선배 창업가가 많이 나와서 후배들에게 투자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한다"며 "부산항 1부두에 조성되는 글로벌 창업허브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부산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 해야한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한중수교 32주년 및 BCB창립 1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정현민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우역비 주부산중국총영사관 부총영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에 이어 한중 전통의상 행진 및 기념촬영도 이어졌다.
BCB포럼은 2014년 창립 이래 BCB조찬포럼과 BCB특별강연을 지속해서 열고, 국내외 다수의 중국 전문가와 지역 기업인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있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