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앞바다로 피항한 예인선 선장 갑작스런 옆구리 통증에 ‘SOS’
기상악화로 피항한 선박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양경찰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7시 50분께 통영시 한산면 용초도 인근에 투묘 중인 207t급 예인선 A호로부터 긴급 구조 신고가 접수됐다.
환자는 60대 선장 B 씨로 기상이 나빠져 투묘 후 피항하던 중 왼쪽 옆구리 통증이 심해지자 도움을 요청했다.
육지 병원으로 이송된 B 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이 중요하다”며 “상황 발생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