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제7차 태평양 기상위원회 참석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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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기후센터(이하 APCC) 신도식 원장과 전종안 선임연구원 등 연구진은 지난 17~19일 태평양 도서국인 바누아투에서 열린 제7차 태평양 기상위원회(PMC: Pacific Meteorological Council)에 참석했다.

현재 남태평양에 있는 14개 태평양 도서국들은 국토 대부분이 해발 5m 미만의 저지대이기 때문에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태풍, 지진, 해일 등 기후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바누아투와 같은 태평양 도서국은 식량 및 수입원 확보를 위해 주로 기후에 민감한 농업, 수산업 그리고 관광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다른 지역보다 더 이들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APCC는 이 사업에서 기후예측 정보를 활용해 기후변화·변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농업 분야의 위험에 대해 관리 능력을 높이는 분야를 담당했다.

APCC의 신도식 원장과 연구진 일행은 이번 방문에서 태평양환경계획과 태평양 도서국 정부의 기후·기후변화 관련 고위 각료들과의 기후협력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17일에는 PMC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PMC 부대행사를 통해서는 OSCAR에 대한 성공적인 개발 사례 및 지속가능한 운영·유지관리 체계의 구축 성과와 후속사업에 관해 태평양 도서국 정부에 소개하고, 현지 정부와의 기후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신도식 원장은 “APCC는 태평양 도서국인 바누아투를 대상으로 한 녹색기후기금 지원 사업에서의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태평양 도서국에 적합한 지역 맞춤형 기후정보서비스 개발·구축 사업을 현지 정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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