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내년 6월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취항
델타항공이 내년 6월 12일부터 인천공항에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 직항 노선을 최초로 취항한다. 델타항공 제공
델타항공이 내년 6월 12일부터 인천공항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을 오가는 직항 노선에 처음 취항한다.
30일 델타항공에 따르면 이 노선은 미국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유일한 직항 노선이 될 예정이다. 에어버스 A350 항공기가 투입되며 주 7회 운항한다.
이번 신규 노선은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시애틀에 이어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델타항공의 다섯 번째 미국행 직항 노선이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델타항공은 조인트벤처 파트너인 대한항공과 함께 14개의 미국 취항지와 서울을 연결하게 된다.
델타항공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타 항공사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다.
또 델타항공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공항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 50개의 델타 게이트와 19개의 새로운 레스토랑과 매장이 있는 약 2만 5290평(90만 평방피트) 규모의 A 콩코스를 선보였다.
델타항공은 2027년까지 더 많은 게이트를 열어 솔트레이크시티 허브가 최고의 국내선 및 국제선 취항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솔트레이크시티를 방문하는 여행객은 780여평 규모의 델타 스카이클럽을 비롯한 델타항공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 덱에서 탁 트인 산맥의 경관과 360도 벽난로를 제공하는 라운지는 서울로의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고객에게 안락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인천-솔트레이크시티 항공편은 △델타 원 스위트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델타 컴포트 플러스 등의 좌석이 제공된다.
델타 원 고객들은 180도 침대형 수평 좌석, 프리미엄 침구, 다양한 음료 옵션, 계절별 4코스 기내식 등 럭셔리한 경험이 제공된다.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승객들은 여유 있는 공간과 뒤로 더 많이 젖혀지는 좌석에서 우수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