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재개발 배우고 인생사진도 ‘찰칵’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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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인플루언서 팸투어’ 진행
노을·인물사진 잘 찍는 법 설명

지난달 28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서 카약 체험을 즐기는 시민들. 정종회 기자 jjh@ 지난달 28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서 카약 체험을 즐기는 시민들. 정종회 기자 jjh@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에서 전문가와 함께 ‘가을 인생사진’을 찍을 기회가 열린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부산항 북항 인플루언서 팸투어 : 인생샷 스폿 발굴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SNS에서 사진 작가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민썸·류필·죵이와 함께 북항 친수공원의 풍경을 배경으로 특별한 영상과 사진을 찍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더불어 북항 재개발지를 둘러보며 재개발 사업의 추진 배경, 진행 상황,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설명도 듣는다.

투어는 오는 31일과 다음 달 15일, 28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테마별로 다르게 구성된 각 투어는 선착순으로 최대 20명이 참가할 수 있다. 1차 투어에는 인플루언서 민썸이 노을 사진 촬영법을 알려주며, 2차 투어에서는 류필이 ‘산책의 한 순간까지 동화같이 기록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현장 강의에 나선다. 마지막 다음 달 28일 3차 투어에서는 죵이가 공원에서 인물 사진 잘 찍는 법에 대해 설명한다.

BPA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촬영한 사진과 후기를 심사해 우수작가에게 스마트 워치, 폴라로이드 카메라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BPA의 인스타그램·페이스북 공식 채널에서 신청하면 된다.

BPA 전성훈 항만재생사업단장은 “부산항의 변화와 발전을 볼 수 있는 북항에서 시민과 소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북항 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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