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지구 중심 18개 기관, 글로벌 디지털 비즈니스 허브 조성 '맞손'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 상호협력 MOU 체결
부산 센텀지구를 중심으로 지역 첨단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을 위해 지역 18개 기관이 힘을 합쳤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8개의 공공기관 및 대학, 협회가 참여하는 글로벌 디지털 비즈니스 허브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대학·협회 간 상호교류 및 유기적 업무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센텀 2지구 중심 지역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디지털 상생 협력 및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텀지구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재송동 일원에 조성된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서 현재 2,000여 개 지식기반 산업체가 집적되어 지방 테크노폴리스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부산도시공사는 해운대구 반여동 일원에 센텀 2지구를 조성 중이며 2025년 1단계 조성공사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도시공사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연구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테크노파크 △영화의전당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동서대학교 △동아대학교 △부산교육대학교 △부산대학교 △부산벤처기업협회 △부산정보기술협회 △한국클라우드협회 등 다양한 영역에 활동하고 있는 총 18개 공공기관, 협회, 대학이 뜻을 함께 했다.
이에 따라 참여 기관은 지역 기업의 현장 수요의견을 발굴하고 산학연관 기반의 지역 디지털 인프라·기능 정보공유 및 연계, 신규·중장기 사업기획, 산학연관 거버넌스 강화와 관련하여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은 센텀 2지구 조성을 통한 센텀시티 확장에 상응하여 부산 디지털 생태계 조성과 관련된 연계 협력의 범위를 확장했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협의체 구성원 간 연계 협력의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 신시장 창출 및 디지털산업 발전전략을 도출하고, 부산을 글로벌 디지털 허브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혁신거점 발전협의체’를 2023년부터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2023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를 거쳐 선정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수행하고 있다.
조혜원 부산닷컴 기자 jhw031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