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건설시스템공학과, ‘산업체 재직자 교육’으로 산학협력 활발히 추진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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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건설정보모델) 활용 교육’ 실시, 15개 사 50여 명 수료
부·울·경 지역 토목건설산업계 최초 교육 ‘눈길’ 지역산업에 도움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건설시스템공학과가 ‘BIM 소프트웨어 활용 건설산업 재직자 직무교육 프로그램’으로 산학협력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대 건설시스템공학과는 ‘LINC 3.0 사업 2024 디지털 공공안전 재직자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ling, 건설정보모델 3차원 입체설계 기법)’은 건설·건축 분야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선진국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30년까지 모든 공공건설 사업에 BIM을 전면 적용할 계획을 세우고 관련 기준 및 절차를 정립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1,000억 원 이상 규모의 공공공사에 BIM를 의무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2026년에는 500억 원 이상 2028년에는 300억 원 이상의 공사로 의무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BIM은 또 건설 산업에서 사용되는 혁신적인 기술로 건설 프로세스와 정보를 통합해 협업 체계를 구축, 데이터 기반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동아대 건설시스템공학과에서도 BIM을 교량·도로·터널·환경시설 등 사회기반시설 설계에 활용 가능한 엔지니어 배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아대는 산학협력 가족회사 중 BIM 솔루션 활용도가 높은 기업 임직원과 재학중인 학부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BIM 솔루션 실전 활용 사례를 이해하고 개인별 실습 및 코칭을 통해 BIM 솔루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지난 8월 실시된 1차, 2차 교육에 이어 지난 23일부터 25일 3차 교육까지 ㈜현대건설, ㈜동아지질, ㈜에이치케이이앤씨, ㈜이도, ㈜경화엔지니어링, ㈜현강이엔지, ㈜한결이앤씨, ㈜삼미건설, ㈜연암, ㈜오름엔지니어링, ㈜천진엔지니어링, ㈜태조엔지니어링, ㈜한올엔지니어링, ㈜우일 등 모두 15개 사 50여 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박성혁 교수는 “부울경 지역 토목건설산업계 최초의 교육으로 지역업체들이 서울에 가야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불편을 해소했다”면서 “동아대가 BIM 교육과 건설산업 산학협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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