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이스 설명회, 5년 만에 태국서 개최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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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방콕서 마이스 로드쇼
여행사 등 14개 부산기업 참가
태국시장 특화 마이스 유치 노력

지난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마이스 로드쇼 진행 모습. 부산시 제공 지난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마이스 로드쇼 진행 모습. 부산시 제공

태국 방콕에서 부산의 마이스를 알리는 단독 마이스(MICE) 유치 설명회가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5일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시에서 ‘2024 부산 마이스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마이스 로드쇼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행사로, 태국 마이스 업계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마이스 행사 유치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태국의 주요 기업과 여행업계 마이스 책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사업 상담회와 부산 마이스 도시 홍보 설명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의 호텔, 여행사, 컨벤션센터 등 14개 마이스 기업이 공동으로 참가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 부산을 홍보하고 태국 시장에 특화된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방콕은 인구 약 1050만 명이 거주하는 태국의 수도로, 부산과 직항으로 연결된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또 태국은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인센티브 관광 시장에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방콕에는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본부가 다수 자리잡고 있기도 해 주요 마이스 타깃 시장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시와 관광공사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태국 여행업계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대형 포상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힘 쏟을 계획이다. 마이스 로드쇼 기간 시와 공사, 참가기업들은 방문 상담을 통해 바이어와 직접 접촉하며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광마이스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국의 인센티브 여행단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두 도시간 마이스 관광 교류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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