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4중 추돌' 발생한 서울양양고속도로…1명 숨지고 6명 중경상
추돌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며 5대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7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의 서석터널 진입 직전 눈길에 제네시스 챠량이 미끄러지는 일이 발생했고, 해당 차량을 뒤따르던 25t 덤프트럭이 이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어 또 다른 차량이 제네시스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는 등 차량 5대 간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로 제네시스 차량 동승자 80대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으며, 다른 승용차에 있던 운전자 B(59) 씨와 동승자 C(53) 씨도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4명도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원 부산닷컴기자 kooknot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