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삶의 질 1위' 부산, 복지부 아동분야 정책평가 ‘2관왕’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3년 연속 1위
아동정책 영향평가는 광역지자체 유일 ‘최우수’
부산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아동정책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와 아동정책 영향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2관왕을 차지했다.
시는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아동복지법에 따라 시도지사는 연도별로 아동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보건복지부는 전국 17개 시도 및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그에 따른 추진 실적을 매년 평가한다. 올해는 최우수 지자체로 부산·강원이, 우수 지자체로 인천·대구·경기·전북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시는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4개의 추진 전략과 9개 정책과제, 24개 중점추진과제를 추진해 왔으며 전문가 심사 결과 계획 수립 적정성, 이행 충실성, 성과 달성도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시는 아동정책 영향평가에서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아동정책 영향평가는 지자체에서 자체평가서를 활용해 아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각종 법령, 계획, 사업 등이 아동과 아동권리에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스스로 점검하는 평가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은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 지자체로선정됐고, 기초지자체에서는 부산 서구와 충남 부여군 등이 선정됐다.
시는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가 지난 7월 발표한 ‘2024 한국 아동 삶의 질 연구 보고서’에서 종합지수 117.38점을 기록해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에 오르기도 했다.
박형준 시장은 “아이가 존중받고 행복할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아동정책 선도 도시 부산’,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을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