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소식] 어촌어항공단, 연말 맞이 ‘든든한 쌀 나눔’ 실시外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지난 13일 관내 아동복지종합시설인 혜명메이빌을 방문해 쌀 300kg 기부 활동을 실시했다(가운데 홍종욱 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어항공단, 연말 맞이 ‘든든한 쌀 나눔’ 실시
관내 아동복지종합시설에 쌀 300kg 기부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은 연말을 맞아 지난 13일 관내 아동복지종합시설인 혜명메이빌을 방문해 쌀 300kg 기부 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1946년 설립된 혜명메이빌은 19세 이하의 아동 약 50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아동복지종합시설이다. 공단은 2023년에 이어 올해도 혜명메이빌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특히, 공단이 이번에 기부하는 쌀은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쇼핑몰인 꿈드래를 통해 구매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 활성화 및 장애인 자립에도 이바지했다.
이와 더불어 공단은 올해 △ESG경영위원회 운영 △사내 봉사단 ESG워너비 활동 △사회복지기관 방문 및 위문성품 기부 △‘깨끗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 캠페인 등 ESG 각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공단은 2023년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정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 ‘지역사회공헌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관을 발굴해 공로를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홍종욱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아동복지종합시설의 아동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곳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지역사회공헌과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올해 △설・추석 맞이 관내 사회복지시설 방문 및 기부 △어촌지역 찾아가는 치아튼튼 검진 서비스 △깨끗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 캠페인 △지역 특산품 기부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지난 11월 6일 오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11·5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 선언 방송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해수부, 17일 국적선사 CEO 간담회…"트럼프 2기 대응책 논의"
해양수산부는 17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국적선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MM 등 10대 해운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글로벌 물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미국의 신(新)행정부 출범 등에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해운업계에 "수출 경제를 책임지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투자를 적극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해수부는 한미 해운 협력 채널을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와 해운 분야 협력·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위기 대응 펀드 확대 개편, 5조5천억원 규모의 친환경 선대 전환 등 앞서 발표한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수출입 기업의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미주, 유럽 등 주요 수출 항로에 임시 선박을 투입하고,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전용 선적 공간도 지속 지원한다.
이 밖에 HMM이 결성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MSC' 협력체계를 차질 없이 출범시키기로 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