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8년간 76억원 기부…수입차 기부 상위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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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활동 ‘포르쉐 두 드림’ 8년째
국내 수입차 업체 중 기부금 상위 랭크
교육·스포츠 등 5대 분야·10개 프로그램

포르쉐코리아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서울 동대문구 장평근린공원에 ‘빌리브 인 드림-파크’를 조성했다. 마티아스 부세(가운데) 포르쉐코리아 대표와 서울그린트러스트 지영선(맨오른쪽) 이사장,박종철 동대문구청 박종철 정원도시과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포르쉐코리아 제공 포르쉐코리아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서울 동대문구 장평근린공원에 ‘빌리브 인 드림-파크’를 조성했다. 마티아스 부세(가운데) 포르쉐코리아 대표와 서울그린트러스트 지영선(맨오른쪽) 이사장,박종철 동대문구청 박종철 정원도시과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포르쉐코리아 제공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017년 사회공헌활동 ‘포르쉐 두 드림’을 론칭한 뒤 올해까지 기부액만 총 76억 3000만 원에 달한다고 23일 밝혔다.

포르쉐 두 드림은 지난 8년간 ‘꿈을 좇는 사람들을 위한 브랜드’라는 비전에 맞춰 한국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상황에 맞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르쉐코리아가 그간 낸 기부금은 국내 주요 수입차 업체 중 액수로 보면 상위 브랜드에 속하며, 2021년과 2022년에는 기준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에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에는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2019 불우이웃돕기 후원자·유공자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하고, 2021년에는 사회공헌 캠페인의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1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홀가 게어만 당시 대표가 서울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포르쉐코리아 창립 10주년을 맞아 교육, 스포츠, 문화, 환경, 사회 등 사회 공헌 5대 핵심 전략 분야에서 10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세대가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총 기부금은 17억 5000만 원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9월 포르쉐 두 드림과 연계해 포르쉐코리아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드림 업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포르쉐 드림 업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매년 다양한 예체능 인재 아동의 꿈을 지원해오며 미래 세대를 위한 브랜드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에는 예체능에 재능이 있는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는 기존 드림 업 프로그램을 확장해 아동양육시설을 떠나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보호종료 아동들이 안정적으로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체능 인재와 저소득 취업준비생 등 각 분야에 있는 75명의 장학생을 위해 2억 8000만 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지원했다.

‘포르쉐 드림 플레이그라운드’는 포르쉐 두 드림의 대표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로, 초록우산과 함께 학생들이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내 체육관 건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총 16개 교에 ‘포르쉐 드림 플레이그라운드’를 완성했다.

‘포르쉐 드림 스마트 아이’는 사회 분야의 중요한 화두인 스쿨 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쿨존 내 교통안전 위협 요소를 시청각적으로 미리 파악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전통과 혁신을 대표하는 포르쉐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 한국 고유의 과거 유산은 물론, 발레를 포함한 순수예술과 신진 예술 부문까지 확대 지원했다.

발레에 재능있는 취약 계층, 전공생들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포르쉐 터보 포 드림- 발레’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이 독일 슈튜트가르트 포르쉐 본사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포르쉐코리아 제공 발레에 재능있는 취약 계층, 전공생들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포르쉐 터보 포 드림- 발레’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이 독일 슈튜트가르트 포르쉐 본사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포르쉐코리아 제공

인재 양성 프로그램 ‘포르쉐 터보 포 드림-발레’는 이 분야에 재능있는 취약 계층과 전공생들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르쉐코리아의 첫 번째 해외 문화 연수 프로그램이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존 크랑코 스쿨에서 세계적인 명문 발레단과 함께하는 발레 테크닉과 현대무용 워크숍부터 발레단 리허설 공연 관람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발레캠프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 3년 차를 맞이한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는 포르쉐 두 드림 사회공헌 캠페인 중 하나로, 전통과 혁신을 대표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 한국 고유의 중요한 국가유산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계적인 전승 환경을 위한 국가무형유산 계승 지원 프로그램이다.

신진 아티스트 지원을 위한 예술 분야도 더욱 세분화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신설한 ‘포르쉐 프런티어 스타트업’ 외에도 지난 2월 순수 예술 분야 시상식인 ‘서울예술상’에 ‘포르쉐 프런티어’ 부문을 신설하고 총 6개의 우수 작품을 선정한 바 있다. 최종 선정작은 재공연 예정이다.

포르쉐 프런티어 스타트업은 예술에 대한 꿈과 열정을 가진 청년 유망 예술인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지원하고 국내 문화예술 산업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전문 창업기획자의 멘토링 및 컨설팅 등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선정 기업 및 관계자 간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창업 프로그램과 데모데이 기회를 제공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생태학적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환경’ 분야 프로그램도 확장했다. ‘빌리브 인 드림-파크’는 2021년부터 이어온 도시 양봉 프로젝트를 확장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노후화된 공원을 재정비해 생물다양성 보존을 돕고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향한 노력에 기여하는데 중점을 뒀다. 서울 동대문구 장평근린공원의 식생 개선, 생태계를 고려한 빗물정원 조성 등을 통해 지역의 생태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공원 형평성을 제고하는 그린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시 양봉 프로젝트 ‘빌리브 인 드림’도 진행 중이다.

‘포르쉐 드림 서클’은 포르쉐코리아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중 하나로, 학생들이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탄소 중립, 자원 선순환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총 12개교에 드림 서클을 마련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위한 녹지를 조성하고 태양광 패널 설치와 함께 지속가능성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향상시키는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스포츠 분야에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포르쉐 터보 포 드림-풋볼’을 통해 국내 축구 유망주를 발굴하고 지원했다. 기존의 관습적인 훈련을 넘어 VfB 슈투트가르트 팀 코치진과 직접 교류할 수 있도록 국내외 축구 캠프를 진행했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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