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매장 30만개 돌파…부산 1만9073개로 4위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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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종사자 수도 100만명 돌파
편의점 한식 커피점 치킨 등 순으로 많아
부산 프랜차이즈 종사자수 6만 5781명

편의점 제과점 커피숍 등 각종 프랜차이즈 매장이 처음으로 3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에서 일하는 종사자 수도 처음 100만명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편의점 제과점 커피숍 등 각종 프랜차이즈 매장이 처음으로 3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에서 일하는 종사자 수도 처음 100만명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편의점 제과점 커피숍 등 각종 프랜차이즈 매장이 처음으로 3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에서 일하는 종사자 수도 처음 100만명을 돌파했다.

부산은 프랜차이즈매장이 1만 9000개를 넘었으며 종사자수는 6만 5000여명에 달한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30만 1327개로 전년(28만 6314개)보다 5.2% 늘어났다. 가맹점 수가 30만개를 넘어선 것은 2013년 관련 통계 이후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편의점이 5만 4823개로, 전체 프랜차이즈의 18.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한식(5만 128개) 커피·비알코올음료(3만 2238개) 치킨(2만 9727개) 김밥·간이음식(2만 1322개) 등의 순이었다. 커피·비알코올음료 프랜차이즈도 지난해 처음으로 3만개를 넘었다.

1년 동안 많이 늘어난 프랜차이즈를 살펴보면, 외국음식(13.6%) 문구점(11.6%) 한식(10.3%) 업종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유일하게 자동차수리업종은 5558개→5431개로 2.3% 줄었다.

이와 함께 프랜차이즈에서 일하는 종사자 수는 101만 2452명으로 전년보다 7.4% 늘었다. 종사자수 역시 편의점, 한식, 커피·비알코올음료 순으로 많았다.

프랜차이즈 1년 매출은 108조 8754억 원으로 전년보다 8.4% 늘었다. 매출액 비중은 편의점(25.6%)이 가장 컸고 한식(16.2%), 치킨전문점(7.5%) 등 순이었다. 매출은 유일하게 문구점이 7.0% 감소했다. 대신 생맥주·기타주점(24.7%) 한식(20.9%) 커피·비알코올음료(14.2%)는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억 742만 원이었고 가맹점당 매출액은 3억 6092만 원이었다.

부산에서는 모두 1만 9073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이 있어고 종사자수는 6만 5781명이었다. 이들 매장의 총 매출은 6조 3700억 원이었다. 경남은 매장수가 2만 157개로, 전국에서 경기도 서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울산은 6998개의 매장이 있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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