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여객기에 ‘혈흔’ 발견… 흙더미 속 엔진은 인양 완료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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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꼬리 쪽에 발견된 혈흔 조사
조류 혹은 사람 피인지 확인 작업
흙더미에 파묻힌 엔진 인양 마무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6일째인 3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꼬리날개 부분을 크레인으로 인양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6일째인 3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꼬리날개 부분을 크레인으로 인양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꼬리 쪽 기체에 ‘혈흔’이 발견돼 국토교통부가 탑승객 혹은 조류 피인지 확인하는 작업에 나섰다. 로컬라이저를 설치한 콘크리트 둔덕 흙더미에 파묻힌 사고기 엔진은 인양을 마무리해 관련 조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난 제주항공 비행기 꼬리 쪽 기체에서 혈흔이 발견됐다.

조사위원회는 탑승객 혹은 조류 혈흔인지 확인하기 위해 작업을 잠시 멈춘 뒤 확인 작업에 나섰다.

3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에 충돌한 제주항공 여객기 엔진 인양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에 충돌한 제주항공 여객기 엔진 인양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같은 날 오후 시작된 사고기 엔진 인양은 마무리됐다. 엔진은 사고기가 부딪친 콘크리트 둔덕 흙더미에 파묻혀 있었다.

국토부는 엔진을 모처로 옮겨 깃털이나 혈흔 등 조류 충돌 흔적과 이상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엔진은 사고 원인을 밝힐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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