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여객기 사고원인 조사,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돼야”
제12차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
“유가족·수급자 위해 통합심리지원단 구성”
“유가족들에 10일부터 긴급 생계비 지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제12차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는 “사고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와 분석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국토부는 사고 원인조사는 독립성과 중립성을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어제까지 모든 희생자분들이 유가족들께 인도되는 등 장례 절차가 점차 마무리되고 있다”며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더라도 정부는 유가족들의 모든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유가족들과 사고 수습에 참여하신 분들의 심리 회복 지원을 위해 통합 심리지원단을 구성했고 유가족 의사에 따라 거주지 정신건강복지센터와도 연계해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상담 이후에도 어려움이 계속되시는 분들께는 국가 트라우마 센터 회복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또 “중기부는 기존 대출과 보증만기 연장, 대출 금리 인하, 융자 한도 확대 등을 통해 유가족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한다”며 “금융위에서는 대출 만기 연장과 함께 유가족분들이 신규 자금을 필요로 하는 경우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특례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 권한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특별 모금을 활용해 유가족분들께 긴급 생계비를 10일부터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제 현장 수습이 대부분 마무리되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와 분석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원인 조사는 독립성과 중립성을 바탕으로 법령과 국제 기준에 근거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국토부는 이러한 원칙을 견지하면서 유가족분들께서 우려하는 일이 없도록 조사 진행 상황을 수시로 공유하면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사고 조사를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