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코로나 19로 중단한 공무원 외부 식당의 날 재개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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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130여 명, 8일 외부 식당 여러 곳에서 점심


양산시 공무원들이 8일 외부 식당 이용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 공무원들이 8일 외부 식당 이용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가 8일 경기 불황 등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살리기에 본격 나섰다.

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공무원들의 ‘외부 식당 이용의 날’을 재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래혁신국과 문화관광체육국 직원 130여 명은 이날 시청 구내식당이 아닌 지역 내 식당 여러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시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외부 식당 이용의 날 참여 독려와 함께 미리 결제 후 방문하는 선결제 방식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이달 초 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한 소비 촉진을 위해 공무원의 외부 식당 이용의 날을 재개하기로 했다. 시는 매주 수요일 실·국별로 돌아가면서 지역 내 식당을 이용하기로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공무원의 외부 식당 이용의 날 재개를 통해 얼어붙은 지역경제 조금이나마 온기를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제적 부담과 이동 불편은 있겠지만,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부 식당 이용에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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