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에 총력전 나서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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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역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지원 사업 착수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사업·디지털 인프라 지원
각각 39곳과 10곳 선정해 최대 200만 원 지원

양산시청사 전경. 양산시청사 전경.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살리기에 돌입한 경남 양산시가 공무원의 외부식당 이용의 날에 이어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사업에 나섰다.

양산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비용 부담 완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에 대한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지원사업과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사업은 소상공인들이 옥외 간판을 교체하거나 인테리어 개선, 화장실 개선 등 사업장 내·외부 시설을 개선할 때 최대 200만 원(공급가액의 70% 이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인프라 사업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자생력 확보를 위해 키오스크나 테이블오더, 스마트오더, 서빙 로봇 등을 설치할 때 최대 200만 원(공급가액의 70% 이내)을 지원한다.

시는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사업에 39곳, 디지털 인프라 사업에 10곳을 각각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양산시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연 매출과 사업 영위 기간, 점포 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신청 기간은 1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며, 양산시청 민생경제과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준비해 방문 접수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시 민생경제과 소상공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공무원의 외부식당 이용의 날도 재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해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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