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경남도 내 최초로 구성한 옴부즈만 3기 운영 본격화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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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만, 최근 회의 열어 활성화 방안 논의

양산시 옴부즈만이 최근 회의를 갖고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 옴부즈만이 최근 회의를 갖고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는 지난해 12월 제3기 옴부즈만 구성에 이어 최근 ‘2025년도 제1차 시 옴부즈만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 경남도 내에서 처음으로 구성된 시 옴부즈만은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감시하고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민원조사관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12월 3기 옴주즈만 상근위원으로 한상철 전 양산경찰서장(상근)을 비롯해 비상근 위원으로 김용기 전 양산시 국장, 박문호 전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 박주혁 서민구제시민연대 자문위원, 박윤영 동원과기대 교수, 손하섭 전 한얼고 교장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 옴부즈만은 이날 회의에서 2025년도 운영 계획과 옴부즈만 회의 정례화, 자체 안건 발굴 노력 등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옴부즈만은 또 제3기 옴부즈만에 접수된 고충 민원 안건에 대해 민원 발생 경위와 민원 내용, 관련된 법령 등을 검토하고 추후 처리 방향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 옴부즈만은 양산시청 본관 4층 감사담당관 사무실 내에 있다. 고충 민원 상당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근무시간 내(월~목요일 오전 9시~오후 3시, 점심시간 제외) 방문하면 된다. 우편과 팩스, 시홈페이지 종합민원-신고센터-옴부즈만 신고센터를 통해 민원 신청도 가능하다.

한상철 대표 옴부즈만은 “시 옴부즈만은 행정의 공정성과 신뢰성 구축을 위한 시민과의 연결고리”라며 “제3기 옴부즈만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면서 다양한 논의 안건 발굴과 따뜻한 시민 권익 구제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고충 상담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시민과의 민관협치가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 입장에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옴부즈만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옴부즈만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입장에서 불합리하거나 경직된 행장으로부터 발생하는 고충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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