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중소기업 매출채권팩토링’ 접수 시작…연쇄부도 방지 목적
경남 진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부산일보 DB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단기 자금 공급을 지원하는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이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단기 유동성 공급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매출채권팩토링’ 사업 접수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진공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은 중진공이 판매기업의 매출채권을 인수해 자금을 공급하고, 구매기업으로부터 매출채권 대금을 회수하는 구조로 운용된다.
팩토링은 구매기업의 부실이 판매기업까지 전이돼 연쇄부도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금융지원 제도다.
신청대상은 최근 3개년 결산재무제표와 구매기업과의 1년 이상 거래 실적(최근 1년 내 3회 이상 거래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대상채권은 중소기업이 제품 등을 공급하고 발생한 매출채권으로, 신청일 기준 62일 이내에 발행된 전자세금계산서다.
팩토링 지원기간은 결제기일 등을 고려해 30일에서 90일 내 신청기업이 15일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2025년 팩토링 지원예산은 590억원이다. 기업당 최근 결산재무제표 상 매출액의 3분의 1 이내(제조업은 2분의 1 이내) 한도로 연간 10억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모든 신청절차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실시간 데이터 전송·수집 기술을 활용해 제출 서류를 간소화했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은 중진공 홈페이지와 중진공 금융지원 플랫폼에서 하면 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은 중소기업의 조기 유동화를 지원해 거래 안정성을 지원하는 중요한 금융서비스”라며 “특히 상환청구권이 없는 매출채권팩토링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거래를 지속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